마카오 카지노 사업자 6곳 총부채 240억 달러에 이를 전망
글로벌 증권·투자회사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코로나19로 인한 카지노 사업 침체로 마카오의 카지노 사업권을 보유한 6개 사업자의 총부채가 현재 24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했다. Inside Asian Gaming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본사를 둔 금융서비스 기업 모건스탠리는 6개 카지노 사업자의 3분기 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합계가 3개월 동안 6억3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부정적인 전망은 중국이 여전히 엄격한 여행 제한 조치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계속 남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계속되는 부채 증가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개러스 렁(Gareth Leung)**과 **프라빈 초더리(Pravin Choudhary)**는 3분기 실적이 이처럼 악화될 경우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 6곳의 총부채가 최소 2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애널리스트는 또한 이 금액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직전 이들 6개 기업이 합산해 보유했던 약 50억 달러의 부채보다 380%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암울한 실적 전망 마카오에는 MGM 차이나 홀딩스(MGM China Holdings Limited),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Galaxy Entertainment Group Limited),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Melco Resorts and Entertainment Limited), SJM 홀딩스(SJM Holdings Limited), 라스베이거스 샌즈(Las Vegas Sands Corporation), 윈 리조트(Wynn Resorts Limited) 등 6개 카지노 사업자가 운영하는 약 40개의 카지노가 있다. 모건스탠리의 이번 전망은 이들 6개 사업자가 약 5개월 전 총부채가 약 250억 달러까지 증가할 가능성을 예상한 이후 나온 것이다. 3분기 실적도 크게 악화 모건스탠리는 마카오의 3분기 총게임매출(GGR)이 약 6억8,0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약 35% 감소한 수준이며, 전체 매출 가운데 **대중시장(mass market)**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예상 GGR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카지노 업계가 기록한 87억 달러와 비교하면 약 92% 감소한 수준이다. 여전히 남아 있는 불확실성 다만 모건스탠리의 두 애널리스트는 향후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요소도 일부 언급했다. 특히 **마카오 행정장관 호얏셍(Ho Iat Seng)**이 중국 중앙정부와 장기간 협의한 끝에 단체 관광과 중국 본토 주민을 위한 전자비자(eVisa) 제도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한 점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여행 제한 완화가 실제로 시행될 경우 중국 본토 관광객의 마카오 방문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카지노 산업의 회복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